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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진짜 나쁜놈이야.

* 상해...나는 더 이상의 폭력을 견딜 수가 없어서 사람을, 너를 피해 다녔다. 친구였던 우리는 이제 서로 친구라고 부르지 못할 거리까지 왔다고 생각했다.바닥에 굴러 떨어진 콩주머니.색이 바랜 촌스러운 선물.“아… 이걸 아직까지 갖고 있었어?”그러게, 이걸 왜 아직까지 갖고 있었을까? 왜 네게 '아직 우리가 친구라면'이라는 가정을 내세운 걸까?이미 금이 간 부서진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며 혼자서만 의미를 덧칠하고 있었던 걸까.너의 발이 콩주머니를 짓밟기 시작한다.천이 구겨지고, 안의 내용물이 비틀렸다.가슴 어딘가가 함께 눌리는 기분이다....“최악… 최악이란 말이지? 하하, 아하하!”너는 뭐가 그리 좋다고 혼자 낄낄거리며 잘도 웃을까.언젠가 네게 묻고 싶었어.왜 이렇게 됐어, 도..

카테고리 없음 2026.02.18